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정미만 사라지면…죽여 버리겠다” 박사모 ‘살인 예고’ 글…경찰, 근접 경호 시작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박사모 카페 캡처

사진=박사모 카페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에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네티즌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3일 오후 박사모 자유게시판에 ‘이정미만 사라지면 탄핵 기각 아닙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헌재의 현행 8인 체제에서 이정미만 사라진다면 7인 체제가 된다”며 “탄핵이 인용되려면 최소 6인이 찬성해야 하는데 헌법 재판 특성상 판결 해석의 다양성 명분으로 인용판결도 기각 1표는 반드시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 1명만 더 기각표 던지면 되는 건데 그 정도는 청와대 변호인단 측이 로비 등을 통해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고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또 “결론은 이정미가 판결 전에 사라져야 한다”며 “저는 이제 살 만큼 살았다. 나라를 구할 수만 있다면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 이정미 죽여 버릴랍니다”라고 살벌한 위협을 가했다.

현재 해당 글을 삭제됐으나, 이 글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이정미가 무슨 죄냐?”, “미친놈 다 보겠네” 등 이정미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의 신변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의 신변 경호를 시작했다. 최종 선고 전 발생할 수 있는 재판관에 대한 테러를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청은 23일 “헌재 요청에 따라 24일부터 적정인원을 배치해 재판관들에 대한 근접 경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