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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동영상 광고 시장, 구글·페이스북이 상위권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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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페이스북 동영상 광고 매출, 네이버·다음의 2배 넘어
PC 디스플레이 광고 1위는 네이버, 모바일은 카카오가 1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국내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메조미디어가 발행한 '2016년 항목별 광고비 지출 상위 10위 매체'에 따르면 구글과 페이스북은 각각 1167억원과 10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자인 네이버와 다음의 동영상 광고 매출은 각각 456억원과 340억원을 기록했다. 구글과 페이스북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인터넷 광고 분야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영상 광고 시장을 선점했고 향후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PC와 모바일, 영상을 포함한 전체 디스플레이 광고(DA) 시장에서는 네이버가 3269억원으로 3227억의 카카오를 근소하게 앞섰다.

모바일 DA에선 카카오(아담+카카오톡 플러스친구)가 1522억원으로 491억원의 네이버를 크게 앞섰다. 3위는 캐시슬라이드, 4위는 구글의 애드몹이 차지했다.

PC DA에서는 네이버가 2321억원으로 1365억원을 기록한 카카오(다음)보다 크게 앞섰다. 3위는 네이트, 4위는 페이스북이 올랐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PC 디스플레이 영역에서는 구글디스플레이네트워크(GDN)를 통한 매출이, 모바일 DA 영역에서는 페이스북의 매출이 집계되지 않았다. 업계에선 GDN과 페이스북 모바일 DA 상품이 국내에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바일 광고의 성장률이 PC에 비해 월등히 높아 국내 광고 시장의 글로벌 기업 비중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2016년 방송통신광고비 조사'에 따르면, 2016년 모바일 광고 시장은 31.3% 성장한 반면, PC 광고 시장은 5.4% 감소했다. 올해도 모바일 시장은 13.4%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PC는 0.7% 성장에 그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 해외 사업자들이 국내 광고주들로부터 세금계산서를 법인세가 낮은 해외로 받고 국내 매출도 정확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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