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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지지도, 文 29.8% 1위…安 14.2%·黃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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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KBS 조사…文, 양자대결서 황교안·유승민·안철수에 모두 이겨

TK에서만 근소한 열세…호남에서는 안철수와 2배 격차 벌려
강력한 대선후보로 떠오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아시아경제DB

강력한 대선후보로 떠오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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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여야 주요 대선주자들과의 양자 가상 대결에서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연합뉴스와 KBS가 5∼6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남녀 유권자 2016명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2.2%P) 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여권의 잠재적 후보로 부상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양자대결에서 52.3%의 지지율로 황 권한대행(23.6%)을 두 배 이상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하지 않은 유보층은 24.1%였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 1일 발표된 연합뉴스·KBS 조사에서는 당시 가장 앞선 여권 후보였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양자대결에서도 42.9%의 지지율로, 반 전 총장(30.7%)을 앞지른 바 있다. 당시 유보층은 26.4%였다.

이번 조사는 반 전 총장의 중도하차 이후 범여권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황 권한대행과의 양자대결을 가정한 것으로, 문 전 대표가 여전히 범여권 주자들을 상대로 강력한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문 전 대표와 반 전 총장과의 양자대결에서는 12.2%포인트 우세했지만, 황 권한대행과의 대결에서는 28.7%포인트나 격차를 벌려 대선 초반 '대세론'을 굳히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보층은 2.3%포인트 줄었다.
문 전 대표는 거의 전 지역에서 황 권한대행을 앞섰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황 권한대행이 38.7%로 문 전 대표(33.0%)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지난달 1일 조사에서도 반 전 총장은 대구·경북에서만 문 전 대표보다 우위를 보였다.

문 전 대표는 60세 미만의 전 연령층에서 강세를 보였고,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황 권한대행(48.4%)이 문 전 대표(26.9%)를 앞질렀다.

문 전 대표는 범여권 후보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는 48.6%의 지지율로, 21.4%의 유 의원을 역시 두 배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유보층은 황 권한대행과의 양자대결에서 다소 늘어난 30.0%였다.

문 전 대표가 대부분 지역에서 우세한 가운데 유 의원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문 전 대표(33.4%)는 유 의원(35.2%)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문 전 대표는 같은 야권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는 45.2%의 지지율로, 26.4%의 안 전 대표를 18.8%포인트 앞섰다. 28.4%가 유보층이었다.

문 전 대표는 모든 지역에서 안 전 대표를 앞질렀고, 특히 지난 4·13총선에서 국민의당이 휩쓴 광주·호남 지역에서 52.0%를 보여 안 전 대표(27.9%)보다 24.1%포인트 우세했다.

유 의원과 안 전 대표는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만 문 전 대표를 앞섰다.

조사 방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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