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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街, 밸렌타인데이 대목잡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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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 14일까지 유명 초콜릿 기획전
롯데마트, 키덜트족 겨냥 밸렌타인데이 선물 판매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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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유통업계가 이달 14일 연인들이 선물을 주고받는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잡기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우선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세계 유명 초콜릿과 디저트 14종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스타필드 하남 쇼핑몰 내 특별매장을 만들어 프랑스 130년 전통의 장인정신이 깃든 최고급 초콜릿 ‘포숑’을 비롯해, 100% 프랑스 수제초콜릿 ‘라메종뒤쇼콜라’를 판매한다.

‘포숑’에서는 프랑스에서 직수입해오는 마카롱 선물세트를 1만3200원(4개입)부터 5만8800원(16개입)까지 판매하며, 화이트 초콜릿과 딸기슈크림으로 장식한 밸렌타인케이크을 28,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라메종뒤쇼콜라도 연인들이 사랑을 약속하며 자물쇠를 다는 다리로 유명한 퐁데자르(예술의 다리)를 모티브로한 2017년 밸렌타인데이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크기에 따라 1만8000원부터 10만9000원까지 판매하며, 라메종뒤쇼콜라의 다양한 초콜릿으로 구성된 발렌타인데이 하트에디션(120g)도 6만8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14일까지 250여종의 초콜릿 등 관련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벨기에산 초콜릿과 프랑스산 코코아파우더를 이용한 ‘피코크 파베 초콜릿(밀크·다크, 각 9980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생초콜릿’으로 알려진 파베 초콜릿은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맛으로 인기 있는 것으로 보통 1만원대가 넘는 가격의 고급 초콜릿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최근 입소문을 타며 일부 품절사태까지 빚고 있는 ‘피코크 녹차 트러플 초콜릿'(5980원)부터, 지난해 한해 피코크 초콜릿 중 가장 많이 팔린 ‘피코크 아몬드/바나나 바크씬(6980원)’ 벨지안 초콜릿(3종, 2380원) 등 피코크 초콜릿을 2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5000원 상품권을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에선 밸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어른 완구' 매출이 급상승한 점을 착안, 토이저러스 잠실점 키덜트 존에서유명 피규어 등의 진열 상품을 최대 50%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22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근 3년 간 키덜트(kidultㆍ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으로 취미 활동을 즐기는 어른) 완구 2월 매출 신장률은 3년 연속 연간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최근 2년 간(2015년, 2016년)은 2월 매출 신장률이 40% 수준을 기록하며 연 평균을 크게 따돌렸다.

이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선물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키덜트족의 취미 생활이 이제는 주류 문화로 인식됨으로써 예전에 비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키덜트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어 여성이 남성에게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키덜트 완구를 선물하는 데까지 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마켓도 밸렌타인데이 판매경쟁에 가세했다. G마켓은 오는 13일까지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해 기획제작한 무민초콜릿을 단독 판매하고, 선물용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우선 핀라드 인기 캐릭터 무민을 활용한 한정판 '무민 초콜릿'(1만5900원)'은 7개의 무민 캐릭터 초콜릿과 위클리플래너를 하나의 선물 세트로 구성했다. 총 3000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초콜릿 패키지 안에는 무민과 캐릭터들의 3D모양 초콜릿이 일렬로 서있다.

또 설문조사를 통해 남성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우리가 받고 싶은 선물 BEST7' 코너를 마련, 추천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설문은 지난달 6일~19일까지 '밸런타인데이 때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 남성 회원 총 18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결과는 초콜릿이 34%로 1위에 올랐고, 화장품·향수(18%)와 태블릿PC(13%), 지갑(13%), 의류(5%), 시계(4%), 음향기기(3%), 피규어·드론(1%) 순으로 나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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