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피셔-데비 레이놀즈 모녀, 3월 대규모 추모 행사 예정

하루 차이로 세상을 떠난 故 캐리 피셔와 데비 레이놀즈 모녀. 사진=EPA연합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단 하루 차이로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스타 모녀 故 데비 레이놀즈와 캐리 피셔에 대한 대국민 추모 행사가 열릴 전망이다.

故 데비 레이놀즈의 아들이자 故 캐리 피셔의 오빠인 토드 피셔는 27일(현지 시각) "오는 3월25일,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힐즈 내 프리덤 극장에서 공개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고 공개했다.

유족들은 고인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리는 한편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 공주로 사랑 받은 캐리 피셔는 작년 12월27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딸의 비보를 접한 데비 레이놀즈는 충격을 받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딸과 함께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하루 뒤인 28일 숨을 거두었다.

한편 지난 5일 미국 LA Forest Lawn 공원에서는 두 사람의 합동 장례식이 거행됐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