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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3' 규현의 자책 퍼레이드, 독보적 캐릭터 등극 …"게임 성공해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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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사진=tvN '신서유기2.5' 방송 캡쳐

규현. 사진=tvN '신서유기2.5'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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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신서유기3'에서 슈퍼주니어 규현이 '자책 대마왕'에 등극했다.

오는 8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신서유기3'는 이에 앞서 총 7회 분량의 프리퀄 '신서유기 2.5'를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시즌3에는 슈퍼주니어 규현과 위너 송민호가 합류해 기존 멤버들과 새로운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퀄 영상 중 단연 독보적인 내용은 규현이 자신의 '성공'을 자책하는 내용이다.

나영석 PD는 규현과 안재현, 송민호의 게임 능력치를 깔보며 이들 세 사람이 합쳐 막대기로 공 튕기기 20회에 성공하면 촬영을 종료하겠다고 선언했다. 뿐만 아니라 20회 이상을 성공할 시 그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1회당 용돈 1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말해 멤버들의 의지를 불태웠다.

먼저 나선 안재현은 5회를 성공하며 나름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막대기를 받아든 규현은 진지한 표정으로 게임에 임했고 순식간에 47번을 성공해 멤버들에겐 기쁨을, 제작진들에겐 경악을 안겼다.
규현이 너무나 쉽게 미션에 성공하자 나PD를 비롯한 제작진 전원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팬션에서 촬영이 예정됐으나 예기치 않게 모든 촬영을 접게 된 제작진은 비상 대책회의를 하는 등 분주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후 진짜로 촬영이 종료되자 규현은 이 사실을 믿지 못하며 급기야 자책하기 시작했다.

연신 제작진에게 사과하고, 게임을 너무 잘해버린 자신을 탓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다른 멤버들이 속속 귀가하는 와중에도 제작진 주위에서 사과하더니 소속사 이사에게 문자를 해 자기 때문에 촬영이 종료된 것 같다는 비보를 알려 폭소를 유발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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