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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주한 중·일 대사 초치…부산 소녀상·사드갈등 맞대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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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사진=아시아경제 DB

윤병세 외교부 장관/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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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중국과 일본을 향해 '초치' 카드를 꺼내들었다.
5일 외교부가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연이은 보복성 조치에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한 데 이어 6일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설치됐던 위안부 소녀상과 관련해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했다.

초치는 '불러서 오도록 하게 만드는 것'을 뜻하는 말로 외교 분야에서는 항의의 뜻을 전할 목적으로 특정 국가의 외교관을 호출하는 것을 일컫는다.

5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초치된 추궈홍 대사와의 면담에 대해 "최근 양국 정부의 관심사항인 '사드(THAAD)'문제, 중국어선 불법조업 문제, 2017년 한중 수교 25주년 관련 협력방안 등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 교환을 가졌다"고 말했다. 당시 외교부는 '초치'라는 표현 대신 '예정된 일정'이라고 밝히며 확대 해석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6일 윤병세 장관이 나가미네 대사를 초치한 것은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시민단체가 설치한 위안부 소녀상에 반발해 일본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총영사를 일시 귀국시킨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외교부는 '초치' 대신 '면담'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안의 성격상 '초치'로 해석된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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