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중국이 통상과 안보를 위험하게 섞고 있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사드와 관련해 한국 기업들을 괴롭히는 것은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이런 식의 위협이 효과를 얻는다 해도, 중국이 이런 길을 택한다면 중국 경제와 지역 내 안정도 해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FT는 "한국 기업들은 매우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는 있으나, 그들은 정부가 아니다"라며 이런 식의 기업 압박이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을 바꿀 수 있을 지도 미지수라고 비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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