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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카이스트 상'…암·치매 연구 박희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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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2016 카이스트 상'에 박희성 화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박희성 교수

▲박희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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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 총장 강성모)는 2016년 올해의 KAIST인 상에 화학과 박희성 교수(46세)를 선정했다. 박 교수는 암과 치매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의 비정상적 변형을 재현할 수 있는 맞춤형 단백질 변형 기술을 개발했다.
박 교수는 2011년 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진 비정상적 단백질 인산화를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해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Science)'에 논문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선행 연구를 발전시켜 인산화 이외 200여 종의 다양한 단백질 변형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지난해 9월 사이언스 지에 관련 논문을 실었다.

박 교수의 맞춤형 단백질 변형 기술은 암을 포함한 각종 질병의 직접적인 원인을 밝히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표적항암제 개발 등 글로벌 신약개발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교수는 "카이스트를 대표하는 상을 수상하게 돼 커다란 영광이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카이스트가 세계 최고의 교육 연구기관이 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6회째를 맞는 올해의 카이스트 상은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카이스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교육, 연구 실적이 탁월한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박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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