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외부 영입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내·외부 우수인재 발탁을 통한 ‘베스트팀‘ 구성 인사 방침에 따라 S&T부문의 강도 높은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행됐다. 특히, 파생트레이딩 전문가로 명성을 떨쳤던 윤경은 사장이 이번 인사를 주도하면서 S&T부문을 통합 KB증권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그룹의 프로덕트 팩토리(Product Factory)로 활용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채권과 FICC 관련 운용과 영업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자산 투자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 배짱, 열정적 태도를 겸비한 추진력과 조직관리에 탁월한 자질을 갖춘 리더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
한편, 통합 KB증권의 FICC 구조화 및 상품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될 최문석 전무는 동양종금, 씨티은행, CSFB(Credit Suisse First Boston) 채권운용 매니저 및 FICC 트레이더 출신으로, UBS 서울지점과 UBS 싱가포르 지점에서 각각 한국트레이딩 총괄 및 이머징마켓 아시아 트레이딩 총괄 전무를 거쳤으며 최근까지 RBS 서울지점에서 북아시아 트레이딩 총괄 본부장 전무로 활약했다. 최 전무는 경기고, 연세대 경영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이후 24년간 줄곧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트레이딩 전문가로 한 우물을 파 온 대표적인 FICC 전문가로 손꼽혀 왔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엄격한 시험 거쳐 60년간 '단 4명'…가장 희귀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