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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5·18민주공원’ 20일 개원

최종수정 2016.12.16 18:24 기사입력 2016.12.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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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민주공원 상징조형물

전남대학교 민주공원 상징조형물


"‘민주, 인권, 평화의 꽃 ­피어나다’상징조형물 제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5·18광주민주화운동의 발원지인 전남대학교 정문 일대에 '5·18민주공원’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는 한국 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겼던 전남대학교 민주화 항쟁의 위대하고 숭고한 혼을 기리고 교육적 가치를 함양하기 위해 광주광역시와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의 지원을 받아 대학 정문에 '5·18민주공원’을 확장·조성했다.

전남대학교는 이에 따라 오는 20일 오전 11시 지병문 총장을 비롯한 대학구성원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노동일 전남대학교총동창회장 등 각계 인사,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5·18민주공원 준공식 및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갖는다.

이날 개방되는 '5·18민주공원’은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비롯 4·19혁명(1960년), 민청학련사건(1974년), 우리의 교육지표선언(1974년), 6월항쟁(1987년) 등 전남대학교 민족·민주운동을 기념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민주공원은 5·18광주민중항쟁의 발원지이자 5·18사적 제1호인 전남대학교 정문의 역사성을 살려 기존의 5·18소공원까지 확장됐다.
정문 서측(전대사대부중 쪽) 숲에는 민주화운동 기념마당과 민주의 길 등을 갖추고, 공모를 통해 선정한 상징조형물이 설치돼 한국 민주주의의 터전인 전남대학교 정문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표현했다. 상징조형물 ‘피어나다’는 박정용 작가의 응모작으로, 5·18민주화운동을 통해 얻은 숭고한 광주정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3개의 꽃잎으로 피어나는 순간을 조형화했다.

정문 동측(북구청 쪽) 5·18소공원의 경우 ‘사적 제1호’표지석 등 기존 시설물에 대한 시각적 효과를 높이고 오월길과 안내판 등을 정비해 5·18발원지로서의 공간 기능을 대폭 확충했다.

전남대학교는 한국 민주주의의 터전인 전남대학교 정문주변에 민주공원이 조성됨으로써 5·18과 광주정신을 구현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함은 물론 생생한 역사교육의 현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병문 총장은 “한국 민주주의 운동사의 중심에는 늘 전남대학교가 있었다”면서 “이번 민주공원 조성은 민주주의 성지로서 전남대학교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환기시키고, 시민들에게 열린 민주적 공간을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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