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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美 FOMC 금리인상 결정에 하락…다우 1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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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Fed 의장(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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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14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정례회의를 지켜보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다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18.55포인트(0.6%) 하락한 1만9792.66으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8.44포인트(0.81%) 내려간 2253.28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7.16포인트(0.5%) 하락한 5436.67로 종료했다.
이날 증시는 FOMC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으나 금리 인상이 결정된 후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는 69포인트(0.4%)줄어든 1만9842를 나타냈으며 S&P 500 지수는 0.6%, 나스닥은 0.5% 내렸다. 다우의 경우 지난달 미 대선 이후 첫번째 세자리수 포인트대 하락세를 보였다.

MSCI 이머징 마켓 지수는 1% 하락하며 지난달 14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중소기업들이 포함된 러셀 2000 지수는 1.3% 내렸다.

달러는 금리인상 소식에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달러 지수는 0.5% 상승했으며 금값은 0.3% 떨어진 1154.90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달러 지수도 1.1% 올랐다. 일본 엔화는 1.7% 떨어진 달러당 117.16엔을 기록했으며 유로도 1% 내렸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Fed의 회의결과 발표전 2.446%를 기록했으나 이후 2.523%로 마감했다. Fed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국채 수익률은 1.166%에서 1.227%로 올랐다.

이날 Fed는 기준금리를 0.5~0.75%대로 올렸다. 또 내년 금리인상 전망에 대해 기존보다 한 차례 늘어난 3차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날 증시는 유가하락에 따른 하방 압력을 받기도 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94달러(3.7%) 떨어진 배럴당 51.04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74달러(3.12%) 떨어진 배럴당 53.98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유 선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재고량은 또 다시 늘어나며 지난 7주 사이에 6번째 증가를 기록했다.

이날 금값은 Fed의 금리인상 발표 전 장이 마감됐다. 금리인상이 발표된 후인 장외 거래에서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4.70달러(0.4%) 오른 온스당 1163.70달러로 장을 마쳤다.

개장 전 발표된 11월 경기지표는 엇갈렸다. 미국 소매판매는 지난 두 달 보다 소폭 둔화됐지만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망치(0.3%)보다 낮은 수치며 직전월 수정치(0.6%)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같은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너지 가격은 내렸지만 식료품과 옷 가격이 물가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PPI가 전월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전망치(0.1%)는 물론 직전월 수치(0.0%)를 웃돌았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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