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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최다 득표로 골든글러브 투수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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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니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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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니느님' 더스틴 니퍼트가 2016년 타이어뱅크 KBO리그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니퍼트는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니퍼트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데 이어 골든글러브도 품에 안으면서 자신이 KBO리그 최고 투수임을 증명했다.

니퍼트는 올해 스물여덟 경기에 출전해 다승(22승3패) 승률(0.888), 평균 자책점(2.95, 167.2이닝 55자책) 세 개 부문 1위에 올랐다.

니퍼트는 총 유효표 345표 중 314표를 얻어 투수 부문 2위에 오른 헥터 노에시(KIA·15표)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니퍼트는 2016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도 기록했다. 그는 포수 부문 수상자인 팀 동료 양의지(29)보다 두 표를 더 얻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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