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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여성 청소년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최근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한다는 사례와 같이 경제적 부담과 부모의 도움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여성필수품인 생리대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 지원대상은 지역 내 만 11세부터 만 18세까지 여성청소년 중 의료급여 또는 생계급여 수급대상 및 지역아동센터 시설이용 청소년 총 523명이다.

구는 해당되는 청소년에게 개인 당 2만500원 상당에 중형 및 대형으로 구성된 1세트, 3개월분 생리대를 현물로 일괄지급, 생리대를 수령할 때는 일반인들이 볼 수 없도록 포장지 및 종이백 등을 이용해 전달한다.

신청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 또는 대리인이 광진구보건소 3층 여성건강상담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guswn3611@gwangjin.go.kr) 또는 우편 등으로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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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보건소로 직접 방문해 신청할 경우 담당 직원이 독립된 별도공간에서 신청서를 접수받아 지원 신청에서부터 생리대 수령까지 감수성이 민감한 여성 청소년을 보호하고 사생활 침해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본인 및 가족, 기타 여성 청소년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자로서 사회복지시설의 장, 위탁가정의 위탁모 등이다.

생리대 수령은 방문 수령 또는 거주지로 배송도 가능하며 배송 박스에 보건소 및 사업 홍보 문구없이 일반 택배처럼 포장해 가정까지 안전하게 배달할 예정이다.
생리대는 이번달안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문의는 보건소 건강관리과(☎450-1952)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산전관리가 취약한 청소년 산모 대상으로 임신·출산 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청소년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만 18세 이하 청소년 산모는 임신 1회당 120만원 범위내에서 발급받은 국민행복카드를 가지고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해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여성필수품인 생리가 없어 고생하는 여학생들을 보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는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건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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