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는 지역 및 취약계층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과 외국인을 위한 ▲결핵건강검진 문진표 3종류 개발?제작 ▲결핵증상 모니터링 ▲결핵 예방교육 운영 ▲결핵 이동검진 등을 진행 높은 평가 받아
이번 평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추진한 결핵관리사업에서 사업계획 내용, 사업수행 평가, 가점 등 3개 지표를 평가해 최우수구·우수구·장려구로 총 6곳이 선정됐다.
특히 광진구의 경우 2013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 결핵환자발생률이 높고 25개 자치구 중 등록 외국인 수가 5위인점 등 어르신과 외국인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구는 ▲결핵건강검진 문진표 3종 개발·제작 ▲문진표 비치 및 홍보 ▲결핵증상 모니터링 ▲결핵 예방교육 운영 ▲결핵 이동검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취약계층 특성에 맞는 결핵건강검진 문진표 개발을 위해 지역 내 국가결핵관리 협력의료기관인 건국대학교병원과 연계해‘광진구 결핵 예방프로그램’회의를 열어 전문적인 자문을 받아 결핵건강검진 문진표를 어르신용(한국어), 영어, 중국어 3종류로 자체 개발·제작했다.
문진표 제목은 대상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안의 결핵증상 찾기’로 선정, 문진표를 폐모양으로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또 병원, 약국, 사회복지시설, 대학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어르신과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총 291개소에 문진표 3415개를 배치해 홍보, 방문간호사 및 사회복지사 12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이 15개동 방문간호 대상 어르신과 자양종합사회복지관 이용 어르신 총 780명을 대상으로 문진표를 활용해 스스로 결핵증상을 확인,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이상소견이 발견된 경우 결핵검진을 독려했다.
아울러 결핵예방교육을 광진·자양종합사회복지관 2개소에서 어르신 159명에게 진행했다. 특히 건국·세종대학교·다문화가족지원센터 3개소에서는 외국인 246명을 대상으로 교육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용 PPT 교육자료를 제작하는 등 대상자의 이해도롤 높이고 눈높이에 맞게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어르신 750명과 외국인 377명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대한결핵협회와 서울시 서북병원에서 흉부X-ray검사를 실시해결핵검진의 접근성을 높이고 숨어있는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앞으로도 취약계층 및 구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결핵관리사업과 다양한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고 구민의 건강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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