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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 대결' 톰프슨 1언더파 "한 박자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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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템플턴 슛아웃 둘째날 디섐보와 함께 10위, 쿠차-잉글리시 선두

'성(性) 대결' 톰프슨 1언더파 "한 박자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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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렉시 톰프슨(미국ㆍ사진)이 '성(性) 대결'에서 숨고르기를 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골프장(파72ㆍ728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 프랭클린 템플턴 슛아웃(총상금 350만 달러) 둘째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짝을 이뤄 1언더파를 보태 10위(11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매트 쿠차-해리스 잉글리시가 6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선두(21언더파)로 올라섰고, 첫날 선두였던 스티브 스트리커-제리 켈리(이상 미국)는 4타를 줄였지만 2위(20언더파)로 내려 앉았다.

두 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펼치는 '54홀 팀 대항전'이다. 이날은 각자 티 샷을 하고 좋은 공을 선택해 교대로 치는 '모디파이드 얼터너티브 샷'으로 치러졌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제이슨 더프너-브랜트 스니데커(이상 미국)는 7위(14언더파)에 머물러 역전 우승이 쉽지 않게 됐다. 최경주(46ㆍSK텔레콤)-대니얼 버거(미국)는 11위(10언더파)다. 최종일은 베터볼(각 자 플레이를 한 뒤 그 홀의 좋은 스코어를 선택)로 치러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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