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한국담배협회는 영화전문 주간지 '씨네21'에서 '정훈이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만화작가 정훈이씨와 함께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담배협회는 지난 1일부터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버스 외부 광고를 통해 청소년 및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2016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버스광고에는 ‘남기남’ 등 정훈이 씨의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청소년 흡연예방의 시작, 당신의 관심과 노력입니다!’라는 메인 슬로건과 함께 ‘대한민국 청소년 흡연율 0% 달성? 우리 모두가 노력하면 100% 완성!’이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광고를 통해 담배협회는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전 국민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개정된 청소년 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모든 담배 판매업소는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청소년 대상 담배 판매금지 표시문구 부착의 의무를 지닌다. 이를 위반 시에는 100만원의 1차 과태료가 부과되고, 2차 위반 시에는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광고에는 담배 판매시 신분증 검사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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