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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AI, 남·여 버전 나온다…음성 명령으로 결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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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 탑재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에서 음성 명령을 통해 모바일 결제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음성 명령으로 모바일 결제를 진행하는 기술을 '빅스비 페이(Bixby Pay)'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8에 AI 플랫폼을 탑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용자의 일상 언어를 95% 이상 캐치하는 개방형 AI 플랫폼으로 '판'을 깔면, 이를 전 세계의 콘텐츠·서비스 업체들이 고객 유치 등 각자의 필요에 따라 활용하게끔 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큰 그림이다. 삼성전자는 이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달 AI 플랫폼 개발업체 비브 랩스를 인수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1실 실장(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그리는 AI 비전의 핵심은 '세계 어디든 사용 가능한 플랫폼을 형성하는 것'"이라며 "그 출발이 갤럭시S8에 담긴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음성인식 기반 AI 서비스를 사용자가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간단한 기능이 아닌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소통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자리잡게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갤럭시 스마트폰은 피자나 커피를 주문하려면 서드파티(제 3자) 애플리케이션을 써야한다. 그러나 스마트폰에 AI 플랫폼을 탑재하면 제 3의 앱 없이도 바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음성 명령을 통해 수행하게 된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평소 사용하는 일상 언어(자연어)로 스마트폰에 피자를 시켜달라는 주문을 하는 '환경'을 만드는 게 삼성전자와 비브 랩스의 역할이라는 설명이다. 피자 업체들은 자신들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원활하게 전달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AI 플랫폼을 활용, 자신의 서비스에 이 기능을 덧붙이는 것이다.

이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음성 명령을 통한 결제까지 이뤄질 수 있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S8에는 남성과 여성 두 가지 버전의 AI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샘모바일은 최근 알려진 '빅스비(Bixby)' 외에 갤럭시S8 AI의 또 다른 명칭으로 추정되는 '케스트라(Kestra)'라는 상표가 한국과 유럽연합에 등록됐다고 전했다. 남성 버전은 빅스비, 여성 버전은 케스트라로 불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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