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68.96포인트(0.36%) 오른 1만9152.1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63포인트(0.39%) 높은 2,213.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에 18.24포인트(0.34%) 오른 5,398.92에 장을 마감했다.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을 맞아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이 1.4% 상승해 가장 큰 오름폭을 나타냈다. 통신업종도 1% 넘게 올랐다. 이외에 기술과 부동산, 소재, 산업, 헬스케어, 금융, 소비 등 에너지를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마킷이 집계한 미국의 11월 중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4.7을 기록해 직전월(10월) 확정치인 54.8보다 소폭 낮았다. 시장 예상치인 54.8에는 못비쳤다.
PMI는 미국 내 서비스업의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10월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0.4% 감소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0.2% 증가였다. 내구재 재고는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지만 비내구재 재고는 0.9% 감소했다.
도매재고는 국내총생산(GDP) 산정에 반영되는 핵심요소 중 하나로, 기업들이 판매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상품을 확보하는 추세를 보여주는 지표다.
상무부는 또 지난달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를 619억9000만달러로 집계했다. 전월 560억8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93.5%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80% 내린 12.33을 기록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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