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정치 불안과 영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0.48% 내린 1만662.44를, 영국 FTSE 지수는 0.03% 하락한 6817.71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42% 떨어진 4529.2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경기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유로존의 11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1로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PMI는 53.7로 34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은 내년 영국 경제성장률이 지난 3월 전망치(2.2%)보다 0.8%포인트나 낮은 1.4%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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