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GSOMIA가 일본의 보통국가화(재무장)를 도와주고 미국의 미사일 방어(MD)에 한국이 편입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이어 "이 협정은 1989년 우리 측이 먼저 일본 측에 제안했던 것으로 최근 북한의 전례없이 고도화하고 있는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논의를 재개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주무부처인 국방부를 중심으로 국회와 언론을 대상으로 협정의 내용과 필요성 등을 여러 형태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로서는 국방부를 중심으로 관련 절차를 투명하게 추진하며 대(對) 국민 설명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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