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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타임, 시작도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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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후 여섯경기 평균 6.67득점…팀에 맞추는중 후반기 기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의 기둥 김종규(25)는 올 시즌을 늦게 출발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KGC와 연습경기를 하다가 무릎을 다쳤다. 개막 후 다섯 경기에 못 나가다가 지난 9일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이른바 릫빅3릮로 일컬어지는 대형 신인 세 명이 등장한 시즌. 김종규로서는 선배로서 자존심을 세워야 하는 상황. 부상이 핑계가 될 수는 없다. 김종규는 "매치업이 된다면 절대 지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할 것"이라고 했다.
김종규는 "최준용(22)은 리바운드 타이밍이 좋고 굉장히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공을 다룰 줄 알기 때문에 중간에 이어주는 역할도 잘한다. 공격력과 블록슛도 좋다"고 했다. 강상재(22)에 대해서는 "3점슛을 넣을 정도로 슛이 좋다. 힘이 있어 외국인 선수도 수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종규 [사진= 김현민 기자]

김종규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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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없이 3승2패를 한 LG는 공교롭게도 김종규 복귀 후 1승5패에 그치며 리그 8위로 주저앉았다. 김종규의 성적도 아직 기대에 못 미친다. 여섯 경기에서 평균 18분27초를 뛰었고 6.67득점, 4.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경기당 12.56득점, 6.9리바운드였다. 김종규는 "부상 때문에 체력훈련만 하고 전술훈련을 하지 못 한 데다 그사이 외국인 선수도 두 명 다 교체됐다.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LG는 현재 8위에 처져 있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팀이다. 김종규와 뒤늦게 합류한 제임스 메이스(30)가 팀 전술에 녹아들면 골밑이 든든해진다. LG는 김종규와의 동선이 겹친다는 이유로 레이션 테리(32)를 메이스로 교체했다. 메이스는 경기당 19.2득점, 11.9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리바운드 부문에서 동부 로드 벤슨(32·12.8개)에 이어 2위다. 김종규는 "메이스가 골밑에서 파워나 리바운드 등이 매우 좋다"고 했다.
후반기에는 김시래(27)가 복귀한다. 뛰어난 야전사령관인 김시래가 복귀하면 메이스와 김종규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될 수 있다. 김종규는 "시래 형이 복귀하면 빠른 농구라는 팀 색깔을 내고 답답한 부분도 풀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시래는 내년 1월26일 상무에서 전역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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