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루뱅대학 재난역학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15년 재난 통계 분석 보고서'와 '재난통계자료'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2007년 이후 총 10건의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최현정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RFA에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 북한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식량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며 "(고난의 행군 시절 학습효과로) 여름철 홍수나 태풍피해 등으로 식량이 부족해지면 북한 주민이 기후난민, 즉 탈북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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