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 하이원리조트의 트래킹로드 운탄고도에서 희귀한 자연현상인 ‘빙화’가 관측됐다.
빙화는 가을이나 이른 겨울 아침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식물의 줄기 수액이 팽창돼 미세한 얇은 막으로 만들어진 얼음이 식물의 줄기나 나무껍질에서부터 밀려나왔을 때 생기는 희귀한 현상이다.
빙화가 관측되고 있는 지점은 하이원 하늘길 운탄고도 해발 1050m에 위치한 1177갱도 주변 숲길이다.
운탄고도는‘석탄을 나르던 옛 길(運炭古道)’이라는 뜻도 있지만‘구름이 양탄자처럼 펼쳐져 있는 고원의 길(雲坦高道)’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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