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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촛불집회]보수집회서 홀로 "박근혜 하야" 외친 촛불시민…일시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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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서 경찰이 "박근혜 하야" 외친 한 시민을 격리시키고 있다.

19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서 경찰이 "박근혜 하야" 외친 한 시민을 격리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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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19일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를 비롯한 70여개 보수단체들의 모임인 '헌법 수호를 위한 국민연대'가 주최한 박 대통령 퇴진 반대 집회에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이 등장해 소동이 일어났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역광장에서 국민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한 보수단체 집회 현장에 박 대통령 퇴진을 원하는 시민이 등장했다.
이 시민은 서울역 택시승강장 앞에서 확성기를 든 채 "박근혜 하야"를 외치자 흥분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욕설을 퍼붇고 지팡이 등으로 위협했다. 이 실랑이는 10여 분 간 지속됐고, 경찰이 시민을 집회 장소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으면서 마무리됐다.

이후 서울역광장에 경찰 병력 일부가 가까이 배치됐다.

이날 오후 2시 시작된 보수단체 집회는 박사모를 비롯한 70여개 보수단체들이 구성한 '헌법 수호를 위한 국민연대'가 주최했다.
서울역광장에 모인 5000여명(주최측 추산)은 박 대통령 퇴진 반대를 외쳤다.

이들은 "강제하야 절대반대", "법치주의 수호하자", "대통령님 사랑해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잠시 뒤인 오후 4시부터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 인근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제4차 촛불집회 참가자들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이들은 행진을 마친 뒤 곧바로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2차 집회를 열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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