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2016년 하반기 공채 실시…경력·신입 134명 채용

제주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해 신입은 제주도민만 지원 자격 부여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제주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공채를 단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JPDC)는 경력 33명을 비롯해 신입 101명 등 총 134명의 인력을 공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JPDC는 도민주거 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사업, 제주 특산 자원을 활용한 음료 개발 등 신성장 동력사업 본격 추진과 함께 대한민국 1등 먹는샘물 ‘제주삼다수’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상반기에 이어 직원을 대거 채용키로 했다.

JPDC는 이번 공채를 통해 신성장 동력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개발사업과 연구개발 및 마케팅?영업 분야에서 경력직원을 채용하는 한편, 현재 3조 교대제로 운영되고 있는 제주 삼다수 생산체계를 4조 교대제 운영을 위해 ‘제품생산’과 ‘물류관리’ 분야에서 78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공채에서는 제주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입의 경우 제주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거나 도내 소재 고등학교와 대학교 출신자로 지원 자격을 제한하고, 경력직의 경우 제주도민은 면접 전형시 가점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취업지원대상자 및 장애인 고용안정을 위해서도 전체 채용 인원의 약 10% 정도인 12명을 별도 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한편,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 등에게도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들에게 전형 시 가점이 부여된다.

JPDC는 채용 전형 전 과정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고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하는 등 공정하고 엄정하게 치러진다. 원서접수는 오는 28일부터 12월8일 오후 6시까지 JPDC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12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내년 2월 말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채용 공고문은 18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용 관련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인사교육팀으로 하면 된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