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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트럼프 당선에 호들갑 떨 필요 없어…의회가 전통적 공화당 정책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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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성기호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0일 "미국은 의회민주주의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나라인 만큼 도널드 트럼프 당선에 호들갑을 떨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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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트럼프 당선자가 캠페인 때 내건 전통적인 공화당 정책에 반하는 내용들은 (조만간) 의회를 통해 원상복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앵그리 화이트'의 대반란과 신고립주의, 보호무역주의 등장, 전통적인 한미동맹 변화 등을 놓고 국민들이 너무 우려해선 안 된다"며 "미국의 새로운 정부정책이 정착되는데 6개월이 걸린다. 어제 긴급 당정을 열고 태스크포스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걱정은 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가 최종적인 정책결정을 의회에서 한다"며 "예산·입법·정책 등 의회를 건너뛰고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못박았다.

또 "(트럼프 캠프의 공약들 가운데) 일부는 선거용 수사일 수도 있고, 정치적으로 구현되기까지는 의회라는 관문을 거쳐야 한다"면서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공화당은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정책이 있다. 트럼프 당선자가 선거 때 얘기한 정책이 실제로 구현된다고 등식화하는 건 무리"라고 규정했다
정 원내대표는 "미국 신정부와의 관계는 우리의 이익보다 손실피해를 예상해 신속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위기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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