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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철도노조, 집중교섭 결렬…'최장 파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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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연봉제 '도입-철회' 두고 여전한 평행선
7일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열린 성과연봉제 관련 장기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교섭에서 홍순만 코레일 사장과 김영훈 철도노조위원장이 교섭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7일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열린 성과연봉제 관련 장기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교섭에서 홍순만 코레일 사장과 김영훈 철도노조위원장이 교섭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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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철도노조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열린 성과연봉제 관련 장기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집중교섭에서 합의안 도출에 결국 실패했다. 이날까지 44일째 이어지고 있는 철도파업은 계속될 전망이다.

9일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파업 해결을 위한 3일차 집중교섭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철도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회 중재조차 거부하고, 자율교섭에 맡겨 달라던 철도공사가 기획재정부 권고를 핑계로 결국 집중교섭을 결렬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철도노조는 공사 측이 매번 주장하던 성과연봉제 도입의 법적 판단에 대해 거론하며 법원 확정판결 전 보수규정(성과연봉제)안의 시행중단 등 최소한의 조치를 요구하는 등 진전된 안을 제시했다"며 "하지만 교섭 마지막까지도 철도공사는 기재부 권고를 핑계로 한발자국도 진전된 안을 내지 못다"고 지적했다.

코레일 측도 "노조 측이 오후 5시께 교섭장을 떠나면서 교섭이 결렬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10일 오전 10시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브리핑을 통해 교섭 결렬에 따른 향후 대응대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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