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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차기 금고은행 전북은행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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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제1금고 전북은행·제2금고 농협은행 각각 선정"
"내년 1월부터 3년간 전북은행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 농협은행은 기타특별회계·기금"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전주시 차기 금고은행이 제1금고에 전북은행, 제2금고에 농협은행으로 각각 결정됐다.
전주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8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경쟁에 참여한 금융기관에 대한 심의를 통해 이 같이 의결했다.

제1금고 은행으로 선정된 전북은행은 △금융기관 신용도 및 재무구조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등을 종합평가한 심사에서 평균 98.73점(총점 1086.05점)을 획득했다. 농협은행은 평균 94.54(총점 1039.95)을 받았다.

전북은행은 오는 2017년 1월 1일부터 3년간 전주시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를 맡아(2016년 1회 추경 기준 1조 3,912억원) 취급하게 되며, 제2금고인 농협은행은 기타특별회계와 기금을 맡아(2016년 기준 약 2,512억원 규모) 예산액을 취급하게 된다.
시는 심의결과 및 금고지정에 대한 사항을 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이달 말까지 금융기관별 금고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시금고가 이번 금고약정 체결로 효율적 운영관리를 통해 지역경제발전과 전주시민 이용 편익증진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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