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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1,000원 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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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1,000원 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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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운수회사와 협약체결, 내년부터 본격 시행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이 내년부터 버스 승차구간과 상관없이 전 구간에 걸쳐 탑승객이 1,000원만 내면 버스 이용이 가능한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가칭 ‘1,000원 버스’)를 도입키로 했다.
8일 영암군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단일요금제를 위해 군과 ㈜낭주교통, ㈜영암교통간 관련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단일요금제는 민선6기 출범 당시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동평 군수의 공약에 따른 것이다.

영암군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검토하였으나 재원 부담 가중과 운영상 문제점 등이 있어 준공영제 보다는 단일 요금제를 채택했다.
실제 영암군에서 운행하는 양대 운수회사가 보유한 버스(28대)가 하루에 68개 노선을 운행하지만 수익노선은 영암↔목포간(요금 4,400원)이 유일, 나머지 67개 노선은 비수익노선과 벽지노선으로 준공영제 도입시에는 연간 약 40억원의 예산 소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에 단일요금제를 도입한 경우에는 기존의 재정보조금 이외에 약 6억4천만원의 예산만 추가하면 되므로 군의 재정 부담도 줄이면서 버스 이용객들의 교통비도 적어 최적의 대안으로 채택되었다.

이날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영암군과 양대 운수회사는 내년 시행에 앞서 남은 2개월 동안 군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과 함께 버스 운수종사자에 대한 자체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협약식에서 “군민들께 약속한 단일요금제를 비로소 실현하게 되어 다행이다”면서 “앞으로 교통행정서비스 질 향상과 교통편의 증진으로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선진 대중교통 문화가 하루 빨리 정착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이 내년부터 시행하게 될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1,000원 버스)는 도내에서 곡성군에 이어 두번째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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