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최순실 사단' 모인 청와대 뉴미디어실, 카톡으로 '극우 글' 보고·확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이른바 '최순실 사단'의 핵심인물들이 청와대 뉴미디어정책실에 모여 극우 성향의 사이트 게시글을 보고한 정황이 포착됐다.

7일 JTBC '뉴스룸'은 뉴미디어정책실 인터넷 모니터링팀의 업무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단체 채팅방에서는 극우 성향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이 잇따라 보고됐다. 꺽쇠 표시 등 보고 양식이 정해져 있으며, 조회수도 함께 보고됐다고 전했다.

정치적 성향을 띤 내용에 대해서는 기사를 확산시키라는 지시도 뒤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채팅방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글이나 야당을 비하하는 은어, 북한을 찬양하는 역적들이라는 내용도 확인됐다.

특히 해당 채팅방의 구성원은 비선캠프와 인수위 SNS 홍보팀 출신들인 것으로 전해져 논란은 커지고 있다. 비선캠프 출신들이 청와대 인턴, 별정직 공무원 등으로 채용돼 근무를 했으며 현재도 근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채팅방에 올라온 모니터링 내용은 김한수 뉴미디어정책실 선임행정관에게 최종적으로 전달됐다. 김한수 행정관은 최순실씨에게 태블릿PC를 개통해준 인물로 알려졌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