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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언론탄압 항의시위…경찰 물대포·최루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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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시민들이 언론인 탄압에 항의해 시위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터키 시민들이 언론인 탄압에 항의해 시위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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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터키 이스탄불 도심에서 5일(현지시간) 1000명 규모의 시위대가 언론인과 쿠르드계 국회의원 구속에 항의해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를 진압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이날 시위 현장을 전하며 "이스탄불 시실리 대로에 최루탄 가스가 가득했다"며 "경찰 헬리콥터가 시위 현장 상공을 날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시위대는 터키 정부가 야당 성향의 일간지인 '줌휘리예트' 기자와 쿠르드계 정당인 '인민민주당(HDP)' 정치인들을 구속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거리에 모여 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파시스트 정권", "우리는 침묵하지 않는다"고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지난 7월 쿠데타 실패 이후 터키 정부는 11만명 이상의 판검사와 교사, 경찰, 공무원 등을 구금했다. 반대파들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반대파를 억누르기 위해 쿠데타를 이용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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