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전력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빅스포(BIXPO) 2016'이 11억2000만달러(약 1조28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고 4일 폐막했다고 6일 밝혔다.
'클린 에너지, 그린파워'를 주제로 열린 올해 빅스포는 제너럴일렉트릭(GE),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170여개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520개 전시와 21개 국제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전 세계 43개국에서 2400여명의 전력산업 관계자가 참가하는 등 총관람객 수는 5만2000여명에 달했다.
이 기간 한전은 미국, 독일, 캐나다 등과 13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10개 기업과 '부식 모니터링 센서 및 프로그램' 등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공기업 10개사와 GE코리아, 알프스 등 외국기업, 효성 등 국내 대기업 등 46개사가 참가한 '에너지밸리 채용박람회'에서는 6천여명의 취업준비생이 상담과 면접에 참여했다. 150명 이상이 심층면접 등을 통해 채용될 예정이다.
조환익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에너지 신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업 간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다졌다"며 "국내의 우수 전력기업이 해외시장으로 널리 진출하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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