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용기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학생 및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오페라를 우선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우수 문화예술작품을 통한 정서 함양을 돕게 된다.
라 트라비아타는 세종문화회관이 준비한 야심작으로 세계적인 연출가 헤닝 브록하우스의 첫 내한 작품이자 세계 오페라 팬들이 열광하는 화제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날 공연은 드레스 리허설로 진행돼 학생들이 다른 누구보다 먼저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저소득층 학생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학급 단위 또는 학교단위로 참석하게 해 학급·학교 친구와 선생님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사진 왼쪽)과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지난 6월29일 취약계층 학생 및 학부모에게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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