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승민 “박 대통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한 사람으로서 책임감 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3일 전남대학교에서 강연하기 위해 입장하는 유승민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3일 전남대학교에서 강연하기 위해 입장하는 유승민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이 있다"고 말했다.

3일 오전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초청으로 광주를 방문해 약 1시간30분 동안 강의를 한 유 의원은 "최순실이 최태민 딸이고 정윤회의 전 부인이라는 것과 대통령 의상을 챙긴다는 정도로 알았던 사람은 있겠지만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특히 대통령 취임한 이후로 저렇게 한 것은 정말로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나중에 적절한 기회가 있으면 박 대통령을 어떻게 대통령으로 지지했는지 부분에 대해 분명히 해명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 의원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것 같아도 그 당시에는 이명박, 박근혜 두 사람 사이에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박근혜(대통령)을 선택한 건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이 분의 본질을 몰랐다"며 "이런 데 대한 회한이랄까 착잡한 게 많다"고 했다.

또 유승민 의원은 "2004년부터 최근까지 대통령에 대해서 거의 유일하게 제일 직설적인 방법으로 비판해 왔던 사람이기 때문에 이 사태로부터 도망을 가거나 아니면 갑자기 사람이 바뀌어서 하이에나 같이 물어뜯거나 그럴 생각은 없다"며 "대통령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국민들 앞에 무릎 꿇고 진실을 밝혀라 호소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