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통령은 버티고 있다. 그렇다면 국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며 "헌정의 한 축인 대통령이 헌정질서를 파괴한 지금, 헌정의 또 다른 축인 국회가 민주공화정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은 국민이 선거로 위임한 권력을 사유화했다. 대통령은 자신의 정통성을 철저히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금 박 대통령이 서 있을 곳은 청와대가 아니라, 대검찰청 포토라인"이라며 "박 대통령은 권력을 내려놓고 민간인 신분으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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