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확률상으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2연속 우승은 유력해졌다.
두산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4승제) 3차전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안방에서 열린 1,2차전에 이어 내리 3연승을 달렸다. 남은 네 경기 중 1승만 보태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른다.
3연승을 기록하고 시리즈를 싹쓸이 승리로 만들지 못한 경우는 2번이다. 1998년 해태가 빙그레 이글스(현재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에서 3승 후 2패를 했다. 그러나 6차전에서 4-1로 이겨 우승했다.
현대 유니콘스와 두산이 대결한 2000년 한국시리즈는 접전이었다. 현대는 3연승으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이후 세 경기를 두산이 따내 막상막하였다. 그러나 7차전을 현대가 이기면서 3연승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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