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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S 3연승…21년만 통합우승에 1승 남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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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3차전마저 잡으며 시리즈 전적을 3승무패로 만들었다. 두산은 남은 한국시리즈 네 경기 중 한 경기만 이기면 한국시리즈 2년 연속 우승, 21년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두산은 1일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30)과 4번 김재환(28), 8번 허경민(26)이 두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보우덴은 136구를 던지며 7.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재환은 2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허경민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 베어스 마이클 보우덴 [사진= 김현민 기자]

두산 베어스 마이클 보우덴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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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선발 최금강(27)의 호투로 초반 경기 분위기를 잡았으나 4회 절호의 선취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 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최금강은 4회까지 완벽했다. 열 두 타자만 상대하며 퍼펙트로 두산 타선을 막았다. 4회까지 투구 수도 마흔두 개에 불과했다.
보우덴도 투구 수는 다소 많았지만 3회까지 별다른 위기 없이 이닝을 소화했다.

NC는 4회말 공격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2번 박민우(23)의 안타와 3번 나성범(27)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믿었던 중심타선이 침묵했다. 4번 에릭 테임즈(30)가 3루 뜬공, 5번 이호준(40)이 삼진, 6번 박석민(31)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점수를 뽑지 못 했다.

위기를 넘긴 두산은 5회초 공격에서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4번 김재환(28)이 퍼펙트를 기록 중이던 최금강으로부터 홈런을 뺏었다. 두산은 2사 후 7번 양의지(29)와 8번 허경민(26)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더 뽑아 2-0을 만들었다.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주자 보우덴은 더욱 힘을 냈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이호준에 볼넷을 내줬으나 박석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이후 대타 모창민(31)과 권희동(26)을 연속 삼진으로 잡으면서 김경문 NC 감독(58)이 던진 승부수를 무위로 만들었다. 보우덴은 이미 121구를 던진 상황에서 8회 다시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은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 베어스 허경민 [사진= 김현민 기자]

두산 베어스 허경민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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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9회초 공격에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선두타자 김재환의 볼넷과 5번 닉 에반스(30)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어진 공격에서 허경민과 1번 박건우(26)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점수를 6-0으로 만들었다.

NC의 중심타선 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은 3차전에서도 12타수 무안트를 침묵했다. 나성범이 볼넷 두 개, 이호준이 볼넷 한 개를 얻었을 뿐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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