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남경필 "협치형 총리 뽑아 협치내각으로 전환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남경필 경기지사가 서울대에서 열린 국가정책포럼에 참석해 현 위기상황 돌파 해법으로 협치형 총리를 뽑아 협치형 내각을 구성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서울대에서 열린 국가정책포럼에 참석해 현 위기상황 돌파 해법으로 협치형 총리를 뽑아 협치형 내각을 구성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으로 빚어진 현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협치형 내각'을 주장하고 나섰다.

협치형 내각은 자신이 2014년 경기도지사 부임 후 야당과 진행하고 있는 '연정'(연합정치)과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여야 구분없이 인재를 내각에 등용해 협치형 총리 중심으로 대화를 통해 정국을 풀어 나가자는 게 핵심이다.
남 지사는 27일 오후 서울 관악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서울대 국가정책포럼'에서 "협치형 총리를 선출해 협치형 내각으로 전환해야만 이번 사태를 풀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정치의 가장 큰 목표는 권력 쟁취인데, 이 권력이라는 최고의 목표를 서로 공유하고 나눠 가질 수 있을 때 진정한 협치가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그러면서 "현재 경기도에서는 다른 정당, 산하기관과 예산, 인사 등을 다 같이 논의한다"면서 '대한민국 리빌딩'을 위해서는 협력과 공유, 협치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남 지사는 개헌에 대해서는 "국민의 바람과 현실에 맞는 시스템을 먼저 도입해야 개헌도 성공할 수 있다"며 "국민은 내가 뽑은 대통령, 내가 선택한 정치구조, 정당, 의회가 서로 협치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자유와 공유의 새로운 개념이 협치이고 그것이 새로운 세대를 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남 지사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여야 차기대선 잠룡들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