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임원의 50%가 '40대'…전체 임원수 변동은 없어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HD한국조선해양 그룹이 전체 임원의 20%를 교체하는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17일 사장단·사업대표 인사에 이은 후속 인사조치다.
이번 인사에서도 임원 세대교체가 두드러졌다. 신규선임 임원의 50%가 40대로 선임됐다. 현대중공업은 "젊은 리더를 중심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박삼호 기정과 김병호 기정 등 생산직 출신 임원도 2명 신규 선임됐다. 기정은 사무직의 부장에 해당하는 생산직 직급을 말한다. 박삼호 기정은 1958년생으로 선체생산부·판넬조립·가공소조립·대조립 등 선박 건조 현장에서만 약 40년 근무한 베테랑이다. 김병호 기정은 1957년생으로 약 40년간 해양사업의 설치현장에서 근무해온 전문가로 통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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