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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철도파업 피해 300억원, 수도권에도 기관사 투입해야"

최종수정 2016.10.27 11:05 기사입력 2016.10.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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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시멘트협회는 한국철도공사 노동조합의 장기파업으로 시멘트 철도수송 차질 물량은 40만t을 넘어섰고 피해규모는 약 300억원에 달한다고 27일 밝혔다.

철도노조 파업은 이날로 한달째를 맞고 있다. 화물운송의 대부분을 철도에 의존하는 시멘트업계는 연중 최대 성수기인 3~4분기 시멘트 생산ㆍ출하 차질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육로대체수송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하루 1만~1만5000t톤의 출하차질이 발생하는데다 주연료인 유연탄과 슬래그 등 부자재 수송도 거의 못하고 있다.
수송 차질에 따른 미판매 손실금액과 대체수송운임 증가 등 피해규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급증하고 있다. 더욱이 철도공사가 대체인력의 피로누적과 안전 문제를 이유로 다음 달 1일 현행 20개 수송열차를 16개 열차로 축소시킬 방침이어서 피해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업계가 공급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육로대체운송에 따른 추가비용을 감수하면서 시멘트수송에 나서고 있지만 수급 차질과 매출 피해는 가중될 것"이라며 "철도파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기관사의 운행지역에 상관없이 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도 기관사 투입이 가능토록 관련 제도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노조와 철도공사가 원만한 해결을 통한 철도운송 정상화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시멘트업계 등 관련 산업의 근심을 덜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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