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제9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에서 그랜드 챔피언에 선정된 이종수 수한농장씨(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송용헌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배인호 이사(사진 왼쪽 두번째), 농협중앙회 축산경영부 김경수 축산지원단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서울우유협동조합이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안성팜랜드에서 개최한 ‘제9회 홀스타인 경진대회’가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서울우유 유우군검정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서울우유 조합원 70여 농가가 미경산우 90두, 경산우 60두 등 총 150여 두의 젖소를 출품해 국내 최고의 젖소 자리를 두고 자웅을 겨뤘다.
또한 이번 대회는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사육하는 ‘고능력우 경매’도 함께 진행됐으며, 경매를 위해 출품된 다섯 마리의 송아지 가운데 ‘맨-오-맨 부켐 라니아-쌍자’가 경매 최고가인 1015만원에 낙찰됐다.
뿐만 아니라 대회장에는 낙농기자재 전시관과 함께 유제품 및 우유요리 홍보 부스가 마련돼, 대회를 찾은 낙농가들에게 선진 낙농 기술에 대한 정보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1997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홀스타인 경진대회’는 서울우유가 젖소 개량사업 성과 및 조합 소속 목장에서 사육되는 젖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경진대회로, 품종 개량 및 선진 낙농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낙농가 최대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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