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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3분기 당기순익 3556억…전분기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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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본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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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우리은행이 3분기에 3556억원의 당기 순익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6% 늘어났다. 예상치를 넘는 '서프라이즈'로 내달로 예정된 지분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19일 3분기중에 44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473억원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이자이익은 1조 25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3억원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19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94억원 감소했다.
3분기의 당기 순익은 3556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까지의 누적순이익은 1조1059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00억원 대비 31.6%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조선 3사 (SPP조선, 대선조선, STX조선) 제외 시 0.97%로 전년말 대비 0.27%포인트 감소했다. 연체율은 0.58%로 전년말 대비 0.24%포인트 개선됐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양호한 자산건전성 지표라는 것이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NPL 커버리지 비율)도 155.9%로 전년말 대비 34.4%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기업구조조정 등 예상 밖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에도 대비할 수 있는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광구 은행장 취임 이후 우리은행의 획기적인 펀더멘털 개선으로 3분기 만에 전년도 연간 당기순이익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우리은행 민영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개별기준으로 산출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16억원이며, 계열사별로는 우리카드 924억원, 우리종합금융 160억원 등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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