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16일 "북한이 15일 오후 12시 33분께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무수단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발사 직후 실패했다"고 밝혔다.
무수단미사일은 사거리 3500㎞로, 괌의 미군기지까지 사정권에 들어간다. 무수단미사일 발사가 또 실패하면서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능력 입증을위해 조만간 다시 미사일 도발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미 전략사령부도 1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북한이 15일 평안북도 구성시 부근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ㆍ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 "아마도 핵 공격을 수행할 향상된 능력을 가질 수 있겠지만, 그러고 나면 바로 죽는다"고 말한 바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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