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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교육감 "기간제교사 담임배치는 제도보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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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시흥지역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시흥지역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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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시흥)=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기간제 교사의 담임배치에 대해 제도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2일 시흥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2016 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 공감 토크 마당'에 참석해 학부모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학부모들로부터 '기간제교사의 담임 배치'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담임은 정규 교원을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있으나 육아휴직, 정원부족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며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자유학기제 질문에 대해서는 "시행 초기 불거진 여러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학부모들도 시험이 없다고 불안해하지 말고 학생들의 성장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학교 미세 먼지 및 우레탄 운동장 등 교육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때문에 교육재정이 매우 열악하다"고 안타까움을 표한 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아이들이 학교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비대학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위해 고민하는 시간들이 필요하다"며 "대학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끝으로 "교육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교육공동체가 교육 현안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학부모 간담회는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자유학기제, 야간자율학습, 예비대학 프로그램 등 교육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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