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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조성아 “첫 손님은 홍진경…폭망했다 미국으로 가 다시 시작할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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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자신의 실패와 성공을 이야기하는 조성아/사진=tvN '택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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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가 그간의 커리어와 성장과정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가 '1세대 뷰티 리더가 사는 법' 1탄으로 꾸며진 가운데 조성아와 김우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영자는 조성아에게 "처음 맡았던 연예인이 누구냐"라며 물었고, 조성아는 "3평짜리 스튜디오를 하고 있을 때다. 180cm 정도 되는 키에 동양적인 외모의 16살 소녀가 날 찾아왔다. 자신이 슈퍼모델을 나가야 한다고 하더라. 원장님의 메이크업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했다. 나의 첫 손님이었던 셈"이라며 홍진경을 언급했다.

조성아는 이후 당시 신인이었던 김희선, 신민아 등 유명 스타들과 함께 일했다고 했다.

또 사업 실패에 관해 이야기하며 “당시 최고의 아티스트로 유명세를 날렸다. 그러다 한 순간에 실패해 완전 제로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또 “그때 아무도 나를 모르는 미국으로 가 다시 시작할까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아 다행이다. 만약 그랬다면 모든 걸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을 것이다. 그런 고비는 극복해야 한다”며 당시의 선택을 회고했다.
이날 조성아와 김우리는 재치 넘치는 입담과 유머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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