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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방염처리 '갤노트7' 반송용 상자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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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반송용 상자(출처:엔가젯)

갤럭시노트7 반송용 상자(출처:엔가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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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가 안전의 우려가 있는 '갤럭시노트7'의 반환을 위해 특별한 상자까지 고안해 냈다.

12일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엔가젯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갤럭시노트7을 택배로 반환하기 원하는 소비자에게 방염(fire-proof) 처리된 특수 상자를 보내주고 있다.
개발자 사이트인 XDA에 처음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 상자는 특수 장갑과 정전기 방지용 봉투, 골판지 상자, 단열 처리된 상자, 사용설명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용설명서에 따르면 먼저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끈 후 정전기 방지용 봉투에 담은 후 골판지 상자에 넣고 마지막으로 단열 처리된 상자로 포장하면 된다. 단열 상자는 내부에는 세라믹 소재로 처리돼 있다.

삼성전자가 다소 과잉 조치처럼 보이는 이같은 상자를 고안한 것은 실제로 미국에서 UPS나 페덱스와 같은 택배 업체들이 갤럭시노트7의 반송을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7을 새 제품으로 교환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구매한 이동통신사에 방문해야 한다. 미국 소비자중 삼성전자를 통해 직접 구매한 소비자들은 택배를 통해 제품을 반송한 후 새 제품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택배회사들이 안전을 우려해 제품 반송을 거부하는 사례가 있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로서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이러한 상자까지 개발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엔가젯은 "삼성전자는 9월말부터 이러한 상자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UPS나 페덱스로부터 반응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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