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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원이 들려주는 슈트라우스의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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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오는 14일 올해 음악극장 마지막 무대 선보여

서울시향 음악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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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4일 올해 음악극장의 마지막 무대로 '돈키호테'를 선보인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키호테'를 배우들의 내레이션과 무용, 오케스트라, 영상 등과 접목한 무대로, 배우 박상원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공연 전반부에는 영상과 함께 내레이션, 무용, 오케스트라의 발췌 연주가 이뤄지고, 후반부에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만으로 작품 전곡을 감상할 수 있다. 연출은 공연 연출가 박상연이 맡고,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의 지휘로 단원 80명이 무대에 오른다. 현대 무용수 서보권도 무대를 꾸민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키호테'는 세르반테스의 동명소설에 기초한 작품으로,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망각하고 소설 속의 기사가 되어 세상을 구원하고자 하는 한량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주와 테마, 피날레가 붙은 10개의 변주곡으로 구성돼있으며, 첼로 독주는 '돈키호테'역을, 그의 종자인 '산초 판사'는 비올라 독주와 테너 튜바, 베이스 클라리넷이 맡으며, '둘시네아 공주'는 목관악기들이 묘사한다.

서울시향은 올해 클래식에 연극적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형식의 프로그램인 '음악극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독일 후기 낭만파 거장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표제가 있는 관현악 작품(교향시)을 주제로 선정해 배우의 독백과 연기, 오케스트라의 밀도 있는 연주가 함께 어우러진다. 앞서는 모놀로그 형태의 '죽음과 정화', 두 명의 배우가 연기를 펼치는 '맥베스', 배우와 발레리나가 함께 호흡을 맞춘 '돈 후안' 등 슈트라우스의 대표 교향시들을 각각 다른 콘셉트로 선보였다.

공연은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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