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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수석 비올리스트 홍웨이 황 리사이틀

최종수정 2016.10.10 09:09 기사입력 2016.10.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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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슈만의 '이야기 그림책' 등 연주

홍웨이 황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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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석 비올리스트 홍웨이 황이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대만 출신 비올리스트 홍웨이 황은 독주자, 실내악 연주자, 오케스트라 연주자로 탄탄한 경험을 쌓아왔다. 2002년에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최연소 수석으로 임명됐고, 2005년 서울시향의 비올라 수석으로 입단해 11년간 서울시향의 비올라 파트의 음색을 맡았다.
홍웨이 황은 그동안 대만 작가 및 예술인 협회 오케스트라와 홍콩 필하모닉 등과 협연했으며, 카네기 홀, 케네디 센터, 앨리스 툴리 홀, 머킨 홀 등 명망 있는 장소에서 독주자로 활동해왔다. 말보로 뮤직 페스티벌, 산타페 체임버 뮤직 페스티벌, 대관령 국제음악제,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등 아시아와 북미의 유수 페스티벌에서도 활발한 실내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향의 실내악 시리즈인 이번 공연에서 홍웨이 황은 비올라의 독득한 사운드를 깊이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동화의 장면을 소재로 한 슈만의 '이야기 그림책'으로 시작해 20세기 전반 영국의 여성 작곡계를 대표한 레베카 클라크의 소나타를 연이어 들려준다. 후반부에는 슬픔과 풍부한 열정이 한 작품에 어우러진 비외탕의 '엘레지'를 연주하며, 마지막 무대는 두 개 악장에 걸쳐 정력적인 변주곡이 펼쳐지는 힌데미트의 소나타로 장식한다.

이번 독주회의 반주는 피아니스트 윤철희 국민대 교수가 맡아 홍웨이 황과 호흡을 맞춘다.
서울시향의 실내악 시리즈는 1년에 한 명씩 서울시향의 실력파 연주자에게 리사이틀 기회를 주는 연주회다. 2010년 트럼펫 수석 알렉상드르 바티, 2011년 팀파니 수석 아드리앙 페뤼숑, 2012년 부악장 웨인 린, 2013년에는 신아라, 2014년과 2015년에는 스베틀린 루세브 리사이틀을 진행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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