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도 가을 이사철·재건축 이주수요에 상승세 지속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 분양 열기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서대문이 입주연차가 길지 않은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값이 오르면서 0.60%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목동신시가지 일대 재건축 기대감으로 0.55%, 용산이 신분당선 착공과 미군기지 이전 등 호재로 0.54% 올랐다. 이어 아크로리버뷰, 고덕 그라시움 등이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되면서 서초와 강동이 각각 0.53%, 0.52% 상승했다. 이어 은평(0.46%), 송파(0.42%), 노원(0.29%), 강서(0.28%), 동작(0.28%)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0.14%)와 경기·인천(0.09%)도 가을 이사철 실수요 영향으로 상승세가 계속됐다. 신도시는 매물이 적은 가운데 매도 호가가 오르면서 위례(0.29%), 일산(0.20%), 동탄(0.19%), 판교(0.18%), 분당(0.15%), 평촌(0.13%)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48%), 광명(0.25%), 하남(0.23%), 고양(0.20%), 시흥(0.18%), 파주(0.14%) 순으로 올랐다.
서울은 구별로 서대문(0.39%), 용산(0.29%), 동대문(0.28%), 양천(0.26%), 중랑(0.25%), 은평(0.24%), 구로(0.19%), 중구(0.19%), 성동(0.19%), 강남(0.15%)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18%), 판교(0.16%), 분당(0.14%), 광교(0.09%), 평촌(0.06%), 위례(0.05%), 일산(0.03%)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0.49%), 의왕(0.25%), 성남(0.19%), 하남(0.15%), 남양주(0.14%), 파주(0.13%), 부천(0.12%), 수원(0.11%), 고양(0.09%) 순으로 상승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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